부산아이파크가 안산 그리너스를 잡아내고 3위로 올라섰다.
부산아이파크는 29일 오후 4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안산 그리너스를 5-0으로 대파했다.
부산은 최근 7경기에서 무패 행진(5승 2무)을 이어가며 리그 3위(승점 49)로 올라섰다. 반면 안산은 연승의 기회를 놓치고 11위(승점 31)에 머물렀다.
부산은 전반 5분 만에 김희승의 선제골로 경기를 주도했다. 이후 외국인 공격수 페신이 활약하며 전반 12분과 22분에 연속으로 골을 넣었다.
후반 18분에는 이동수가 추가골을 기록한 뒤, 후반 30분에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경기는 부산의 5-0 승리로 마무리됐다.
같은 날 충북청주는 성남FC를 홈으로 불러들여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청주는 승점 36점(7승 15무 8패)으로 10위에 자리했다. 성남은 전경준 감독이 최근 소방수로 임명된 이후 두 번의 경기에서 연속으로 패한 뒤, 세 번째 경기에서 첫 승점을 획득했다. 성남은 승점 24(5승 9무 16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선제골은 성남이 기록했다. 전반 32분 신재원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박지원이 달려들어 밀어 넣었다. 그러나 후반 23분 청주 김병오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드리블 후 왼발로 슛을 날려 성남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그대로 1-1로 종료됐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