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전에만 네 골을 넣었다고?
첼시는 28일 영국 런던 홈구장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개최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브라이튼을 4-2로 이겼다. 승점 13점의 첼시는 리그 4위다.
콜 파머의 날이었다. 첼시는 전반 7분 루터에게 선제골을 실점했다. 이후 파머가 20분 동안 무려 네 골을 폭발시키며 경기를 혼자서 뒤집었다.
파머는 전반 21분 잭슨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넣었다. 파머는 전반 28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추가했다.
불과 3분 뒤 파머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후 전반 41분 제이든 산초의 도움으로 파머가 다시 한 번 네 번째 골을 뽑았다.
전반전 혼자 네 골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의 대기록이었다. 앨런 시어러, 루드 반 니스텔루이,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엘링 홀란 등 괴물 공격수들도 못했던 기록이다.
앨런 시어러와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한 경기 5골을 넣은 적은 5회 나왔지만 그 때도 전반전 네 골은 터지지 않았다.
경기 후 파머는 “후반전 기회를 살리지 못해서 화가 났다. 기록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다. 단지 이기고 싶었다”고 평했다.
실제로 파머는 풀타임을 뛰었지만 후반전 더 이상 골은 없었다. 파머는 “팀 합류가 늦어서 컨디션 유지에 시간이 걸렸다. 지금은 아주 좋은 상태고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