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 다케후사(23, 레알 소시에다드)가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29일 스페인 산 세바스찬에서 개최된 ‘2024-25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에서 발렌시아를 3-0으로 제압했다. 승점 8점의 레알 소시에다드는 리그 12위다.
오른쪽 윙어로 선발출전한 구보는 전반 8분 결승골을 넣었다. 시즌 2호골을 신고한 구보는 경기 MVP에 선정됐다. 오스카르손이 두 골을 더 보탠 레알 소시에다드는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구보는 “오늘의 MVP는 어시스트 두 개를 기록한 세르히오 고메스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팬투표로 선정되는 것이므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구보는 “우리가 승리한 것은 정말 중요하다. 오늘 경기가 터닝포인트가 됐다. 팀과 함께 더 좋아지길 바란다. 앞으로도 계속 골을 넣고 싶다”고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