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이 FC안양 원정서 승리를 챙기며 승점 격차를 좁혔다.
충남아산은 28일 오후 4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2024 하나은행 K리그2 33라운드에서 FC안양을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충남아산은 승점 51점(14승 9무 8패)을 만들면서 선두 안양(54점)을 3점 차로 추격했다.
안양은 4-5-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니콜라스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문성우-마테우스-김정현-최규현-야고가 중원을 채웠다. 김동진-박종현-김영찬-주현우가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김다솔이 지켰다.
충남아산은 3-4-3 전형으로 나섰다. 유동규-데니손-주닝요가 공격 조합을 구성했고 김주성-김종석-최치원-강준혁이 중원에 섰다. 이은범-황기욱-최희원이 백쓰리를 세웠고 신송훈이 장갑을 꼈다.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충남아산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유동규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박세직을 투입했다.
후반 3분 충남아산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박스 앞에서 주닝요가 넘어지며 건넨 공을 데니손이 박스 안으로 밀고 들어가 그대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안양에 악재가 닥쳤다. 후반 31분 야고가 부상으로 쓰러진 것. 안양은 야고를 대신해 야치다를 투입했다.
안양은 후반전 내내 동점골을 노렸지만, 골키퍼 신송훈, 황기욱이 몸을 날려 막아내면서 충남아산의 리드가 유지됐다.
경기는 데니손의 선제골이 결승골로 이어지면서 충남아산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