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 2024 통영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27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국군체육부대와의 준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장식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6번째 컵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조별리그 A조 1위 대한항공은 26득점을 올린 요스바니를 비롯해 이준(12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초호화 군단 상무는 임재영 혼자 13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와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1,2세트 모두 가져오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반격에 나선 삼성화재는 3,4세트를 승리로 장식하며 2-2 균형을 맞췄다. 결국 5세트 들어 현대캐피탈이 15-12로 웃었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25득점)과 레오(24득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삼성화재는 김정호(22득점), 김우진(17득점), 파즐리(16득점)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한편 결승전은 28일 오후 1시 30분 통영체육관에서 열린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