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상황은 두고 봐야 한다."
영국 '풋볼 런던'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2, 토트넘)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손흥민은 이 자리에서 구단과 재계약에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지난 2015년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한 손흥민은 2023-2024시즌부터 팀의 주장을 맡아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17골 10도움을 올리며 뛰어난 활약도 선보였다.
그러나 토트넘은 손흥민과 동행에 있어 소극적인 모습이다. 손흥민의 토트넘과의 계약은 2025년 여름까지다. 그는 2021년 토트넘과 4년 재계약을 체결해 2024-2025시즌까지 팀에 남기로 했으나,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논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손흥민은 뛰어난 실력과 헌신 덕에 팬들과 동료 선수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토트넘의 전설적인 선수로 자리 잡았고, 앞으로도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자 한다.
최근 1년 연장 옵션과 관련된 보도가 나오긴 했으나 구체적인 이야기는 아직 없는 상황, 손흥민이 직접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계약 연장 관련 질문에 "아직 아무런 이야기도 나누지 않았다. 나에겐 명확하다.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나이에선 매 순간이 중요하다. 특히 이번 시즌엔 여러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더 신경 쓰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난 현재 상황, 그리고 이번 시즌에만 집중하고 있다. 이 팀, 선수들, 주변 모든 이들이 우승을 원한다. 이게 내가 뛰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미래에 무슨 일이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난 이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할 생각"이라며 "거의 10년이다. 이 클럽에 모든 것을 쏟았다. 앞으로의 상황은 두고 봐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