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이 2024 통영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전승을 거두며 1위에 등극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5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A조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끝에 승리를 가져왔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KB손해보험, OK저축은행에 이어 현대캐피탈을 누르고 3전 3승으로 조별리그를 마무리 지었다.
현대캐피탈은 2승 1패로 A조 2위에 올랐다. 대한항공의 이준과 정한용은 나란히 17득점을 올렸고 김민재는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의 신펑은 28득점, 레오는 20득점, 전광인은 17득점으로 선전했으나 팀이 패하는 바람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이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눌렀다. OK저축은행은 1승 2패로 조 3위로 대회를 마쳤고 KB손해보험은 1승도 챙기지 못했다. OK저축은행 김건우와 루코니는 13득점씩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의 스테이플즈(12득점), 비예나, 윤서진(이상 11득점) 등 3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한편 4강 대진은 26일 B조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