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FC가 자동 승격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서울 이랜드는 24일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2라운드에서 전반 47분 터진 이인재의 결승골에 힘입어 FC안양을 1-0으로 제압했다. 2위 서울 이랜드(14승 6무 9패 승점 48점)는 선두 안양(승점 54점)과 승점 차를 6점으로 좁히며 자동승격의 꿈을 되살렸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몰아붙인 서울 이랜드는 전반 47분, 결국 안양의 골문을 뚫었다. 우측에서 몬타뇨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이인재가 뛰어들며 헤더골을 만들어 냈다. 2021년 서울 이랜드 입단 이후 4년만의 데뷔골이자 안산 소속이던 2019년 5월 이후 약 5년 4개월 만에 신고한 리그 통산 6호골이다.
후반에도 계속해서 총공세를 퍼부은 서울 이랜드는 종료 직전 연이은 안양의 코너킥을 잘 막아내며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김도균 감독은 “선수들과 스태프들에게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전체적으로 높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선수들의 의지가 결과로 나타난 것 같아서 감독으로서 기분 좋다. 승점을 더 좁혀서 다이렉트 승격에 대한 희망을 계속 품고 매 경기 집중력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4경기 연속 무패 행진(3승 1무) 중인 서울 이랜드는 30일(월) 김포를 상대로 시즌 첫 3연승과 함께 본격적인 승격 경쟁을 이어간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