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간판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25, 아스날)가 더 쓰임 받는 곳으로 이적하고자 한단 소식이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21일(한국시간) “아스날 수비수 도미야스가 이탈리아 빅클럽들의 타깃이 됐다”라고 알렸다.
이어 “세리에 A의 나폴리, 유벤투스, 인터밀란이 1월 이적 시장 재개를 기다리며 수비 강화를 위해 새로운 센터백을 찾고 있다. 런던에서 흥미로운 기회가 생길 수 있다. 아스날을 떠날 준비가 돼 있는 도미야스가 타깃이다. 25세 일본 수비수안 그는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의 합류로 아스날 내 출전 시간이 크게 줄었다”라고 설명했다.
아스날의 승인도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항상 도미야스를 신뢰했다. 그러나 부상 문제로 인해 도미야스는 아스날에서 고정 주전이 되지 못했다. 도미야스가 이제 런던에 온 지 3년이 된 지금, 아스날은 1월 이적 시장에서 그의 이적을 허락할 준비가 됐다”라고 들려줬다.
또 “유벤투스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아스날과 협상해 도미야스 영입의 실현 가능성을 알아볼 계획이다. 이적료는 약 2000만 유로로 평가되고 있으며, 나폴리와 인터밀란 역시 그를 주목하고 있다. 도미야스는 볼로냐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세리에 A로 복귀하는 것도 기쁘게 생각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미야스는 2021년 8월 아스날에 입단하기 전, 일본 아비스파 후쿠오카, 벨기에 신트트라위던, 이탈리아 세리에 A 볼로냐에서 활약했다. 그는 볼로냐에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뛰며 수비력과 다재다능함을 보여 유럽 빅리그 팀들의 주목을 받았고, 아스날로 이적했다. 도미야스는 2021-2022 시즌 아스날에 합류한 첫 시즌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다.
2021년 8월부터 2023년까지 도미야스는 아스날에서 83경기에 출전해 2골과 6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주로 오른쪽 풀백으로 기용됐지만 센터백과 왼쪽 풀백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수비수였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도미야스의 전술적 유연성과 수비 안정성을 높이 평가해 중요한 경기에서 자주 기용했다. 그러나 그는 2022년 3월과 2023년 3월, 두 차례 부상을 당해 꾸준히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부상은 도미야스의 경력에서 중요한 변수였다. 아스날에 합류한 후 특히 2022년과 2023년에 몇 차례 중요한 시점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팀 내 경쟁에서 밀렸다. 2023년 8월,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영입되면서 그의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2024년 1월 이적 시장을 앞두고 나폴리, 유벤투스, 인테르 밀란 등 세리에 A 팀들이 도미야스 영입을 고려 중이다. 도미야스의 다재다능함과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세리에 A에서 쌓은 경험이 이들 구단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아스날은 도미야스 이적료로 약 2000만 유로(약 298억 원)를 책정했으며, 그의 이적 여부는 2024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중요한 화두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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