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리그를 지배해 온 팀은 로 디플러스 기아DK)와 디알엑스였다. 양강체제로 리그를 지배했던 두 팀의 구도가 페이즈2 첫 날부터 흔들렸다. '디펜딩 챔프'이자 지난 주 열린 페이즈1 1위 팀 DK는 9위로 불안하게 출발했고, 디알엑스는 뒷심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하며 2위로 강호의 체면을 지켰다.
리스타트 비티디(BTD)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양강 구도를 위협한 후보로 떠올랐다. 1치킨을 포함해 꾸준하게 톱4에 이름을 올리면서 페이즈2 첫 날 선두로 올라섰다.
BTD는 21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시즌3 페이즈2 1일차 경기에서 1치킨 54점(29킬)을 기록하면서 중간 선두로 뛰어올랐다. 2위 디알엑스(52점), 3위 미래앤세종(1치킨 49점), 4위 젠지(1치킨 47점), 5위 인피니티(1치킨 46점)
페이즈2 1일차 경기는 사녹-에란겔-에란겔-에란겔-미라마-미라마의 순서로 진행됐다. 첫 경기인 매치1 사녹에서 1점에 그쳤던 BTD는 두 번째 경기인 에란겔에서 열린 매치2에서 치킨 포함 8킬을 올리면서 18점을 보태 중간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리며 순위 경쟁에 뛰어들었다.
눈길을 끄는 다른 점은 '디펜딩 챔프'이자 페이즈1 1위 DK가 3점에 머무르며 14위로 불안하게 경기를 출발했다.
BTD는 꾸준하게 경기력을 내면서 순위 경쟁에서 한 걸음씩 전진했다. 젠지가 치킨을 가져간 매치4에서 순위 방어로 6점과 킬 포인트 4점을 더해 알토란 같은 10점을 챙기며 도합 38점으로 중간 선두에 자신들의 이름을 올렸다.
미래엔세종이 다섯 번째 경기에서 10킬 치킨으로 20점을 보태 1점 차이까지 쫓아왔지만 BTD 역시 톱2 6킬로 12점을 다시 더하면서 50점을 달성, 49점까지 따라온 미래엔세종에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BTD는 마지막 경기인 매치6에서 4점을 더하면서 54점으로 1일차를 정리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