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4' 감독 "스윙스, 한국어보다 영어 대사 편하게 느껴"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6.09.09 18: 29

'타짜4' 최국희 감독이 스윙스의 연기력을 칭찬하면서 "한국어 대사보단 영어 대사를 편하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9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타짜4)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변요한, 노재원, 최국희 감독 등이 참석했다.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타짜: 벨제붑의 노래'(감독 최국희, 제공배급 CJ ENM, 제공제작 싸이더스)는 동명의 허영만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줄 알았던 장태영(변요한 분), 그리고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같은 이름의 절친 박태영(노재원 분)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의 한판을 벌이게 되는 범죄물이다.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언론시사회가 9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타짜'는 2006년 개봉한 조승우·김혜수 주연작을 시작으로, '타짜-신의 손'(2014), '타짜: 원 아이드 잭'(2019)까지 이어져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7년 만에 나오는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독창적인 세계관과 개별성을 지녀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전 시리즈가 화투를 중심으로 다뤘다면, '타짜4'는 카드가 메인이다.
특히 래퍼 스윙스(문지훈)는 극 중 한 치도 두려움이 없는 잔혹한 무법자 아브라함을 맡아 첫 연기에 도전했다. 판단도 감정도 없이 명령만을 수행하는 아브라함은 스스로 생각하지 않기에 더 두렵고 멈추지 않기에 더 잔인한 인물이다.
2024년 12월 글로벌 흥행작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 당시, 황동혁 감독은 인터뷰 자리에서 래퍼 타노스 역할에 스윙스를 고민했었다고 밝혀 큰 주목을 받았다. 그때만 해도 스윙스가 연기 경험이 전무해 결국 빅뱅 출신 탑이 캐릭터를 맡게 됐다. 공교롭게도 그 시기에 스윙스가 본격적으로 연기 공부를 시작했고, '타짜'에도 캐스팅돼 이번 영화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국희 감독은 "아브라함 역할을 두고 오디션을 봤는데 마땅한 배우를 찾지 못했다. 분량으로는 많지 않지 임팩트가 있는 역할이라서 오디션을 정말 많이 봤다. 적절한 배우를 찾지 못하다가 그때 우연히 변요한 배우가 문지훈 배우의 자유 연기 영상을 보여줬고, '새롭다'고 느꼈다. 우리도 새로운 얼굴이 필요해서 연락했다. 문지훈 배우가 열정을 너무 보여줬고, 그래서 같이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너무 잘했고, 처음에 읽는 한글 대사보단 영어를 더 섞는 방법을 쓰긴 했다"며 "아무래도 한국어보단 영어를 더 편안하게 생각했다. 너무 준비를 많이 해왔고 연기 잘했다. 앞으로 더 좋은 배우가 될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타짜4'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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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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