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에녹이 ‘광화문연가’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자신만의 ‘월하’를 선보였다.
에녹은 지난 8일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뮤지컬 ‘광화문연가’ 첫 무대에 올라 ‘월하’ 역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광화문연가’는 명우가 생의 마지막 1분 동안 기억의 전시관에서 인연을 관장하는 월하를 만나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는 이야기를 그린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에녹이 연기하는 월하는 인연을 관장하는 미스터리한 인연술사이자 추억을 되감아주는 기억 마스터로, 명우의 기억 여행을 이끌며 극의 중심을 잡는 인물이다.
이번 작품으로 처음 ‘광화문연가’에 합류한 에녹은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여유를 지닌 월하를 자신만의 색깔로 완성했다. 기존 월하가 가진 강렬한 이미지에 따뜻한 감성과 인간적인 매력을 더해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낸 것. 섬세한 감정 연기와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통해 월하만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살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명우의 기억 여행을 이끄는 과정에서는 여유와 섬세함을 오가며 인물의 서사를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명우가 지나온 시간과 인연을 돌아보는 여정을 매끄럽게 연결하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연기력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넘버를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시간과 기억을 넘나드는 월하의 특성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폭넓은 감정선을 보여준 에녹은 자신만의 해석이 담긴 ‘월하’를 완성하며 첫 공연부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에녹은 첫 공연을 마친 뒤 “처음 맡아보는 ‘월하’라 준비하는 과정에서 고민도 많았는데, 첫 공연을 무사히 마치고 나니 감사한 마음이 크다. 새로운 역할을 준비하면서 저 역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첫 공연을 마친 만큼 앞으로 관객분들과 함께 만들어갈 ‘광화문연가’의 시간이 더욱 기대된다. 앞으로 저만의 ‘월하’를 만들어가는 모습도 많이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에녹은 오늘(9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MBN ‘전설의 사내’에도 출연한다. 이날 방송은 ‘명곡 삼국 대전’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에녹은 뮤지컬 ‘광화문연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선예, 손준호, 김민수와 ‘연가국’으로 뭉쳐 ‘무명전설’ TOP7과 음악 대결을 펼친다.
뮤지컬 무대에서 쌓아온 탄탄한 가창력과 풍부한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에녹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에녹이 출연하는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오는 11월 15일까지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에녹은 오는 11일과 12일에는 공식 팬카페 ‘화기에에’ 회원들과 함께하는 1박 2일 팬 캠프를 진행하는 등 하반기에도 활발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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