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 그냥 던져” LG 레전드 ‘야생마’ 분노 폭발, ‘볼볼볼볼볼볼볼볼’ 밀어내기 자멸 후배들에 쓴소리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09.09 10: 44

 3연속 밀어내기 볼넷에 레전드 선수가 분노를 표출했다. 얼마나 답답했으면, 비속어까지 내뱉으며 쓴소리를 했을까. 
프로야구 LG 트윈스 레전드 ‘야생마’ 이상훈이 후배 투수들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LG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3-8로 패배했다. 3연패에 빠진 LG는 1위 삼성과 6.5경기 차이로 멀어졌다. 3위 자리를 놓고 4위 KIA와 0.5경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상훈 SNS

8일 경기 후 이상훈은 자신의 SNS에 잠실구장에서 시구를 하는 사진과 함께 ‘ㅆㅂ 그냥 던져 투수들아’ 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LG 투수들이 키움전에서 보여준 실망스런 투구 내용에 대한 답답한 심정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LG는 0-1로 뒤진 5회 세 명의 투수가 차례로 등판했는데 6점을 허용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무엇보다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하고 만루 위기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3연속 허용한 것이 LG팬들을 분노케 했다. 이상훈도 마찬가지 심정에서 비속어가 섞인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4회 2사 1,3루에서 등판해 내야 땅볼로 이닝을 끝낸 김진수는 5회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좌중간 3루타를 맞고, 추재현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무사 1,3루에서 데이비슨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을 허용했다. 
LG 벤치는 김진수를 내리고, 이우찬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무사 1,3루에서 등판한 이우찬은 히우라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웅빈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 위기가 됐다. 이우찬은 김동헌을 밀어내기 볼넷으로 실점을 허용했다.
결국 이우찬은 아웃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하고 강판. 김영우가 등판했다. 김영우는 대타 안치홍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실점, 박주홍 상대로 볼 3개를 연속 던진 후 풀카운트에서 밀어내기 볼넷, 3타자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3점을 헌납했다. LG 응원석에서는 깊은 한숨이 터져 나왔다. 
김영우는 무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로 1점 더 허용했고, 후속 타자를 범타로 막아냈다. 스코어는 0-7로 벌어져 승부가 기울어졌고, 7회까지 2안타에 그쳤던 LG는 8회말 3점을 뽑아 3-8로 패배했다.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LG는 박시원, 키움은 하영민이 선발로 나섰다. 5회초 무사 만루에서 LG 김영우가 키움 안치홍에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자 염경엽 감독과 김광삼 투수 코치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09.08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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