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24)이 압도적인 내셔널리그 중견수 골드글러브 후보로 거론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 후보들을 선정했다. 내셔널리그 중견수 부문에서는 크로우-암스트롱이 이름을 올렸다.
크로우-암스트롱은 지난해 이미 내셔널리그 중견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수비력에서는 이견에 여지가 없는 리그 최고의 중견수다. MLB.com은 “올해 모든 포지션을 통틀어 이보다 더 쉽게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고를 수 있는 포지션은 없다”며 크로우-암스트롱의 수상을 예상했다.
![[사진] 시카고 컵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09/202609090731770043_6aa08d2e644b5.jpg)
“PCA(피트 크로우-암스트롱)는 사실상 리그에서 비교할 상대를 찾기 어려울 정도의 수비력을 앞세워 2년 연속 골드블러브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고 평한 MLB.com은 “그는 필딩 런 밸류(Fielding Run Value) +26, OAA(Out Above Average) 25를 기록중이다. 모두 메이저리그 1위다. 최고 난이도의 타구를 잡아내는 ‘파이브 스타 캐치’도 8차례 성공해 세단 라파엘라(보스턴)에 이어 전체 2위에 올라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물론 올해 크로우-암스트롱의 트로피 진열장에 추가될 상 가운데 골드글러브가 가장 주목받는 상은 아닐 수도 있다”며 크로우-암스트롱의 MVP 수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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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 동안 내셔널리그 MVP는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의 독무대였다. 2년 연속 만장일치 MVP를 수상하며 1위표를 독식했다. 하지만 올해는 크로우-암스트롱이 오타니의 독주를 끝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크로우-암스트롱은 올 시즌 145경기 타율 2할8푼1리(558타수 157안타) 41홈런 97타점 108득점 35도루 OPS .953을 기록하며 수비 뿐만 아니라 타격에서도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도루 5개를 추가하면 40홈런-40도루 클럽에도 가입할 수 있다. 반면 오타니는 시즌 후반 부상에 고전해 페이스가 예년같지 않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크로우-암스트롱이 오타니의 시대를 끝낼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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