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이하늘이 오랜 시간 갈등을 빚어온 김창열과 2년 만에 연락하고 다시 만난 사실을 공개했다. 최근에는 김창열을 향한 과도한 비난에 대신 목소리를 높이기도 해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8일 이하늘의 유튜브 채널에는 '2년 만에 창열이에게 연락한 하늘?'이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이 공개됐다.
이하늘은 최근 가까운 지인의 안타까운 비보를 접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평소처럼 웃고 떠들며 방송할 수 없었다는 그는 애도의 시간을 갖기 위해 일주일간 방송을 쉬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중 뜻밖의 연락도 이뤄졌다. 고인이 김창열과도 알고 지내던 사이였던 만큼 이하늘이 직접 김창열에게 전화를 건 것.이하늘은 "장례식 때 창열이한테 2년 만에 연락했다. 창열이도 알고 나도 아는 동생이라서"라고 밝혔다. 이어 김창열이 미처 비보를 전달받지 못했다며 "사람들이 '창열이 안 왔냐'고 하길래 그냥 제가 전화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전화에서 이하늘은 김창열에게 "얘 이렇게 됐다. 와서 술 한 잔 따라주고 가라"고 말했다고. 연락을 받은 김창열 역시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을 추모했고, 그렇게 두 사람은 오랜만에 다시 마주하게 됐다고.

특히 최근 이하늘이 김창열을 둘러싼 온라인상의 이야기에 보인 반응도 눈길을 끈다. 이하늘은 또 다른 영상에서 김창열과 그의 어머니에 관한 내용이 언급되자 "이건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발끈했다. 그는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로 김창열을 지나치게 악의적인 인물처럼 몰아가는 것에 불쾌감을 드러내며 "남의 얘기라고 말을 막 한다"고 비판했다.함께 있던 정재용이 해당 영상을 확인하고 싶어 하자 이하늘은 오히려 "창열이한테 전화해서 고소하라고 해라"며 법적 대응을 권하기도 했다.
과거 공개적으로 갈등을 드러냈던 이하늘이 이번에는 먼저 김창열에게 연락한 데 이어 그를 향한 과도한 비난에는 대신 목소리를 높인 셈. 아직 두 사람이 공식적으로 '화해'를 선언한 것은 아니지만, 2년 만의 연락과 재회가 알려지면서 DJ DOC 멤버들의 관계에도 변화가 생긴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앞서 이하늘과 김창열은 오랜 기간 DJ DOC로 함께 활동했지만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난 뒤 불화가 이어져오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