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미러클 보이'의 저그 사냥...신상문, 김경모·김명운 연파하고 2시즌 연속 8강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9.08 21: 35

지난 ASL 시즌 21 4강 진출은 결코 우연이나 기적이 아니었다. ‘미러클 보이’ 신상문이 강력한 저그들이 포진한 ‘죽음의 조’에서 홀로 생존하며 2시즌 연속 ASL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신상문은 8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22’ 16강 B조 승자전에서 김명운을 세트스코어 2-1로 제압하고 가장 먼저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첫 경기 상대인 김경모를 맞이한 신상문은 시그니처 전략인 ‘2스타포트 레이스’ 대신, 골리앗과 탱크 중심의 탄탄한 메카닉 화력을 앞세워 깔끔한 승리를 거두고 승자전에 올랐다.

승자전 상대는 이제동을 꺾고 올라온 김명운. 1세트에서 신상문은 첫 경기와 마찬가지로 메카닉 빌드를 선택했으나, 김명운의 대응에 힘이 빠지며 기선 제압을 허용했다.
하지만 승부사다운 배짱은 여전했다. 2세트 ‘백룸’에서 전진 2배럭이라는 과감한 승부수를 던져 성공시키며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운명의 3세트, 드디어 신상문의 전매특허인 ‘2스타포트 레이스’가 등장했다. 신상문의 현란한 레이스 견제에 김명운의 드론 피해가 누적됐다. 경기 중반 몇 차례 집중력이 흔들리며 스노우볼을 더 크게 굴리지 못하는 아쉬운 장면도 나왔으나, 끝내 승리의 여신은 신상문의 손을 들어주었다.
결국 드롭십으로 김명운의 본진을 직접 타격한 신상문은, 배수진을 치고 들어온 김명운의 마지막 주력 병력을 깔끔하게 제압하며 8강 진출의 마침표를 찍었다. 
◆ ASL 시즌22 16강 B조
1경기 신상문(테란, 8시) 승 [아이올로스] 김경모(저그, 4시)
2경기 이제동(저그, 8사) [아이올로스] 김명운(저그, 12시) 승
▲ 승자전 신상문 2-1 김명운
1세트 신상문(테란, 1시) [녹아웃] 김명운(저그, 7시) 승
2세트 신상문(테란, 1시) 승 [백룸] 김명운(저그, 5시)
3세트 신상문(테란, 5시) 승 [애티튜드 SE] 김명운(저그,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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