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주우재가 유재석의 남다른(?) 게스트 대우에 쌓였던 불만을 폭발시켰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틈만나면'에서는 홍대에서 유재석과 유연석이 틈친구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철저하게 정체가 가려졌던 이날의 틈친구는 주우재와 존박이었다.

특히 홍대 출신인 주우재가 등장하자 유재석은 반가움보다 의아함을 먼저 드러냈다. 그는 "우재는 여기 웬일이냐. 남의 직장에 왜 오냐"고 물었고, 주우재는 "학교 왔다"며 억울해했다.


유재석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우재가 홍대 나온 것 외에 뭐가 없다"고 장난을 이어갔다. 그러자 주우재는 "이 지역에서 6~7년을 지냈다"고 반박하더니 "근데 눈빛 자체가 나를 게스트로 대하는 눈빛이 아니다"라며 시작부터 불만을 터뜨렸다.
알고 보니 유재석을 향한 주우재의 서운함은 이날 처음 시작된 것이 아니었다. 주우재는 올해 세운 다짐까지 공개하며 "재석이 형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안 나가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그 이유에 대해서는 "게스트 대우를 아예 안 해준다"고 폭로했다. 얼마 전에도 유재석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했지만, 정작 촬영 내내 자신에게 질문을 하지 않았다는 것.
주우재는 결국 자신이 혼자 이야기를 만들어가야 했다며 당시 "'다시는 안 나와야지'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이날 '틈만나면'에 출연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평소 아끼는 동생인 존박을 믿고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재석의 '주우재 몰이'는 멈추지 않았다. 주우재가 존박을 향해 "요새 편곡이 좋다"고 칭찬하자 유재석은 곧바로 "편곡에 대해 뭘 아냐"고 받아쳤다.또 한 번 발끈한 주우재는 "이게 보통 게스트에게 하는 질문의 톤이냐"고 따졌다. 급기야 "게스트를 대하는 자세가 삐딱하다. 진정성이 하나도 안 느껴진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계속되는 항의에 유재석 역시 "그러냐. 내가 피할 수 없다"고 인정했다. 등장부터 자신을 '게스트 취급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주우재와 그런 주우재를 쉴 새 없이 몰아붙이는 유재석의 티격태격 케미가 웃음을 더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틈만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