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종로] ‘LCK 퍼스트 정글’…’카나비’ 서진혁, “LCK에서 맞이한 첫 해, 결승 올라가고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9.08 19: 45

리그에 적응 시기였던 LCK컵 이후 한화생명의 스타일 변화를 주도한 ‘카나비’ 서진혁은 화려했던 LPL 커리어를 뒤로하고 첫 해를 맞이한 LCK 리그에서 결승전 이상의 목표를 노리고 있었다. 
서진혁은 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파이널스 미디어데이’에 ‘옴므’ 윤성영 감독과 ‘구마유시’ 이민형과 함께 참가해 첫 시즌에 결승 무대를 밟겠다는 강한 의지와 함께 상대팀 주요 선수들에 대한 솔직한 평가를 남겼다.
서진혁은 "올해가 LCK에서 맞이하는 첫해"라며, "오랜만에 결승 무대에 꼭 올라가 보고 싶다. 팬분들과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결승에 진출하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올해 LCK에서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서진혁은 LCK 올프로 퍼스트 팀 정글러로 선정되면서 자타의 인정을 받았다. LCK컵을 제외하고도 17종류의 다양한 챔피언을 활용하며 넓은 챔피언 폭을 과시했고, 77전 50승 27패(승률 64.9%), 272킬 299데스 667어시스트(KDA 3.15)라는 압도적인 지표로 한화생명의 돌격 대장 역할을 톡톡히 소화했다. 
서진혁은 정글러로서 LPL과 LCK의 차이점 및 정글 동선 설계에 대해 "LCK는 정글 쪽 설계가 매우 치밀한 편이다. 스크림을 치르며 느낀 바로는 후반 정글 설계보다는 무난하게 성장한 뒤 오브젝트 싸움으로 승부를 보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리그 최고의 정글러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본인만의 플레이 강점으로 '경험'과 '과감함'을 꼽았다. 서진혁은 "오랫동안 프로 생활을 해오며 쌓은 경험이 큰 무기"라며 "경기 중 망설이지 않고 과감하게 판을 주도하는 플레이가 나만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상대팀 주요 선수들에 대한 솔직한 평가도 덧붙였다. T1의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에 대해서는 "상대로 만났을 때 서포터 포지션으로서 본인의 실력 이상으로 판을 만들어내는 느낌을 받는다. 플레이가 매우 화려하고 위협적"이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또한 젠지의 탑라이너 '기인' 김기인에 대해서도 "원거리 챔피언이나 탱커 챔피언 등 탑에서 요구되는 모든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선수"라며 높이 평가했다.
뛰어난 데이터와 과감한 플레이 스타일을 입증한 서진혁이 이번 결승 진출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파이널 무대까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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