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환 수술로 남성이 된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오디세이’ 이후에도 캐스팅 제안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엘리엇 페이지는 최근 팟케스트 ‘On Film…With Kevin McCarthy’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 출연 후 차기작 상황에 대해서 언급했다.
엘리엇 페이지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앞서 영화 ‘인셉션’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오디세이’에서 오디세우스의 사촌 시논 역으로 분해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그는 강인한 그리스 전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뛰어난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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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매카시는 페이지에게 다음에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 알고 있느냐고 물으며 “‘오디세이’ 이후에 수많은 전화가 오고 있다고 상상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페이지는 “그렇지 않다. 만약 누군가 나에게 전화하고 싶다면… 나는 정말 좋은 작품을 하고 싶다. 그게 내가 하고 싶은 일”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페이지는 영화 제작즈들에게 먼저 연락하는 것에 대해서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예전에는 내가 특정한 방식으로 보였고, 지금은 다르다”고 덧붙였다.
또 페이지는 놀란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인셉션’에 출연하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놀란과 함께 일하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말 불편했다”라며, “반면 ‘주노’ 같은 역할에서는 내가 더 편안하고 내 몸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오디세이’를 통해 놀란과 재회한 것에 대해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경험이었다”며, 촬영 마지막 날 모든 것이 한 바퀴를 돌아 다시 제자리로 온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페이지는 자신이 배우로서 그 어느 때보다 편안하다고 느낀다고 덧붙이며, “어쩌면 지금 제 최고의 작품 중 일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다.
엘리엇 페이지는 지난 2020년 12월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는 수술 후 이름도 엘렌 페이지에서 개명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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