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콘텐츠그룹이 생성형 AI를 활용한 시리즈 콘텐츠 제작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IP 콘텐츠 스튜디오 이오콘텐츠그룹은 2025년 제작한 100% 생성형 AI 시즌제 드라마 ‘데쓰코드: 최후의 투표(Death Code: The Final Vote)’에 이어 2026년 신작 ‘더 레스큐(The Rescue)’를 제작하며 AI 콘텐츠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3분 분량의 10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데쓰코드(Death Code)’는 교도소 교화 프로그램으로 도입된 AI 마피아 게임이 폐쇄된 해상 교도소를 장악하면서 벌어지는 생존 서바이벌 드라마다. 인물과 사건, 세계관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축적되는 시리즈 형식을 통해 생성형 AI가 단발성 숏츠나 단편 영상 제작을 넘어 연속적인 장르 서사를 구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이오콘텐츠그룹은 실사 영화와 드라마 제작을 통해 쌓아온 스토리 기획 및 제작 역량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했다. 단순히 한 편의 영상을 완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토리와 캐릭터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시리즈와 IP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캐릭터와 감정선의 일관성은 물론 장면과 장면 사이의 연결성, 장르적 몰입도를 핵심으로 삼으며 생성형 AI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2026년 제작 중인 ‘더 레스큐(The Rescue)’는 회당 1분, 총 50부작으로 기획된 글로벌 시리즈다. 세계 주요 도시를 배경으로 구조 작전과 첩보, 로맨스를 아우르는 이야기를 펼칠 예정으로, ‘데쓰코드’를 통해 축적한 AI 콘텐츠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확장된 스케일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오콘텐츠그룹은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견우와 선녀’, ‘밤이 되었습니다’와 영화 ‘백수아파트’, ‘강령:귀신놀이’ 등을 통해 장르 콘텐츠 제작 역량을 꾸준히 쌓아왔다. 여기에 첫 숏폼 드라마 ‘중전에게 체크인’을 국내외 주요 숏폼 플랫폼에 론칭한 데 이어 신작 숏폼 드라마 ‘삘 꽂힌 사이’ 공개도 앞두고 있다.
스토리와 IP를 중심으로 생성형 AI와 숏폼 콘텐츠 시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AI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콘텐츠 제작 경험과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이오콘텐츠그룹의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오은영 이오콘텐츠그룹 대표는 “AI 기술의 발전만큼 중요한 것은 시청자가 끝까지 따라갈 수 있는 스토리와 캐릭터”라며 “2025년 ‘데쓰코드(Death Code)’로 확인한 가능성을 2026년 ‘더 레스큐(The Rescue)’로 확장해 경쟁력 있는 AI 시리즈 IP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kangsj@osen.co.kr
[사진] 이오콘텐츠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