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현이 첫 사극 주인공으로 나선 ‘신의 구슬’이 강렬한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신의 구슬’(극본 정현민, 연출 정대윤)은 30년간 이어진 몽골과의 전쟁으로 패색이 짙어가던 서기 1258년 고려를 배경으로 한다. 호국의 성물 관음보주를 찾아 전쟁터로 뛰어든 호송대의 영웅적인 투쟁과 이들을 구하려는 황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늘(7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관음보주 호송대의 특임지휘관이자 도령 백결 역을 맡은 안보현의 모습이 담겨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장을 배경으로 우수에 찬 눈빛을 드리운 백결은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얼굴과 손에 새겨진 흉터는 그가 지나온 치열한 전투를 짐작하게 하며, 굳게 쥔 칼에서는 어떠한 위협에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단단한 결기가 느껴진다.

전장의 한복판에서 관음보주를 지켜내야 하는 백결의 막중한 운명도 엿보인다. 특히 백결의 어깨 너머로 길게 이어진 거대한 군부대의 행렬은 ‘신의 구슬’이 선보일 압도적인 전쟁의 스케일을 예고해 흥미를 더한다. 여기에 백두대간과 한강수계를 따라 펼쳐지는 광활한 절경의 파노라마가 더해지며, 자연을 가로지르는 웅장한 여정까지 예고했다.
“서기 1258년, 임금이 윤허하여 야별초 10인을 보냈다”라는 문구 역시 눈길을 끈다. 고려의 국운은 물론 전쟁의 승패까지 좌우할 호국의 성물 관음보주를 지켜내야 하는 백결과 야별초 10인에게 닥칠 거대한 위기를 함축한 것.
과연 백결은 거센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야별초 10인과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자신의 운명과 맞서 펼쳐갈 목숨 건 사투가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무엇보다 안보현은 ‘신의 구슬’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사극 주인공에 도전한다. 그동안 현대극에서 선보인 강렬한 카리스마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청년장수 백결을 완성할 예정인 만큼, 안보현의 새로운 변신에도 기대가 모인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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