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N(에이엔)이 국내 음악방송 활동을 통해 차세대 글로벌 보이 그룹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AEN(에이엔)은 데뷔 타이틀곡 ‘X to Z (Next to me)’로 지난 3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국내 주요 음악방송 무대에 연이어 오르며 신인답지 않은 무대 장악력과 탄탄한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AEN은 같은 곡을 선보이면서도 음악방송마다 의상과 퍼포먼스에 변화를 주며 무대마다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일렉트릭 기타와 신스 베이스가 어우러진 일렉트로닉 록 퓨전 장르의 타이틀곡 ‘X to Z (Next to me)’에 맞춰 힘 있는 동작과 정교한 군무, 강약이 살아 있는 퍼포먼스로 곡의 에너지를 고스란히 전달했다.

무대마다 달라진 스타일링도 눈길을 끌었다. 블랙 수트와 레더를 활용한 강렬한 스타일링부터 실루엣과 소재의 특징을 살린 다크한 무드, 후드와 티셔츠를 활용한 캐주얼룩, 교복을 연상시키는 프레피룩까지 폭넓은 스타일을 소화하며 각기 다른 분위기를 완성했다.
7명의 멤버는 스타일링의 소재와 디테일에 차이를 두면서도 팀으로서의 통일감을 유지했다. 멤버별 개성을 살린 동시에 하나의 팀으로 보이는 조화를 이끌어내며 AEN만의 비주얼 색깔을 구축했다.
무대 연출에 따른 퍼포먼스 변화도 돋보였다. 강렬한 조명과 다채로운 색감의 세트에 맞춰 안무의 강약을 조절하며 곡의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멤버들의 안정적인 라이브와 칼각 군무가 더해지면서 음악과 퍼포먼스, 비주얼이 어우러진 무대를 완성했다.
클로즈업을 통해 드러난 멤버들의 표정 연기와 여유로운 제스처 역시 존재감을 높였다. 강렬한 단체 퍼포먼스 속에서도 멤버마다 자신만의 포인트를 만들어내며 팀의 완성도와 개인의 매력을 동시에 보여줬다.
한국인 멤버 4명과 일본인 멤버 3명으로 구성된 AEN은 한국과 일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글로벌 그룹이다. 데뷔 전부터 양국에서 주목받은 데 이어 주요 매거진 커버와 일본 방송 출연, 국내 음악방송 활동까지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약 2주간의 국내 음악방송 활동을 통해 신인 그룹답지 않은 무대 소화력과 확실한 팀 컬러를 보여준 AEN이 향후 어떤 행보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모인다. /kangsj@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