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이 힘을 낼 때다.”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타선의 반등을 기대했다.
롯데는 이날 주장 전준우를 1군으로 불러 올렸다. 지난 6월 19일 2군으로 내려간 이후 33일 만이다. 전준우는 올 시즌 1군에서 52경기 타율 2할2푼5리(178타수 40안타) 2홈런 13타점 12득점 OPS .567의 성적에 그치고 있었다.

전준우가 돌아오면서 유강남 정도를 제외하면 주전급 전력들이 대부분 1군에 돌아왔다. 전준우도 결국 전력 구상에 포함된 자원이었다. 전준우의 콜업 여부에 대해 회의적으로 생각했던 김태형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손호영이 너무 안된다”라면서 전준우의 자리를 위해 손호영이 내려간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단 올릴 타이밍을 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5강을 위해 안간힘을 써야 하는 롯데의 현재 전력에서 투타 중 떨어지는 쪽은 타선이다. 투수진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대신 타선의 무게감은 다소 떨어지는 편. 주포 레이예스도 최근 타격감 자체가 들쑥날쑥하다.
김태형 감독은 “지금 선발 투수들 잘 던지고 있고 투수진은 어느정도 잘 가고 있는데 타선이 조금 아쉽다”라며 “레이예스도 하나씩 치고 있지만 상대에 데미지를 주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유)강남이만 2군에 있지만 타자들은 정상적으로 다 왔다고 봐야하지 않나. 이 선수들이 힘을 내야 할 때가 됐다. 그래야 더 위로 올라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롯데는 3연승에 도전하고 한태양(3루수) 고승민(2루수) 레이예스(우익수) 한동희(지명타자) 나승엽(1루수) 전준우(좌익수) 윤동희(중견수) 전민재(유격수) 손성빈(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종아리 통증이 있었던 황성빈은 이날 대주자 출장 정도는 가능하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