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KBO에서 뛰고 싶었다" 한화, ML 출신 좌완 짐머맨 영입…"수준 높은 아시아 무대서 내 능력 증명하고파" [오피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7.20 11: 14

"언젠가는 한국 무대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믿고 기회를 준 한화 구단에 감사드린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새 외국인 투수 브루스 짐머맨(31)을 영입하며 선발진 보강에 나섰다.
한화는 20일 미국 출신 좌완 투수 브루스 짐머맨과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7만 달러, 연봉 30만 달러, 인센티브 7만 달러 등 총액 최대 44만 달러다.

한화 이글스 제공

1995년생인 짐머맨은 신장 190㎝의 좌완 투수다. 강속구보다는 안정적인 제구력을 앞세워 타자의 코너를 공략하는 유형으로 평가받는다. 포심 패스트볼을 비롯해 슬라이더, 포크볼, 싱커, 커터,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메이저리그에서는 6시즌 동안 40경기(선발 28경기)에 등판해 169⅓이닝을 던지며 8승 11패 평균자책점 5.63, 129탈삼진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통산 112경기(선발 95경기)에 등판해 523이닝을 소화하며 30승 26패, 500탈삼진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트리플A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15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5승 3패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도 한 차례 올라와 5이닝 3실점을 남겼다.
계약을 마친 짐머맨은 "한화 이글스에 합류할 기회를 얻게 돼 정말 기쁘다. 지난 3년 동안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며 뛰면서 언젠가는 한국 무대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믿고 기회를 준 한화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함께 뛰었던 동료들이 KBO리그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최근 국제대회들을 보면서 아시아 야구의 수준이 크게 성장했다는 것을 느꼈고, 나 역시 그 무대에서 실력을 증명해 보고 싶었다"며 "팀 상황을 빠르게 파악해 적응하고, 내가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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