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구장·좋은 도시·슈퍼스타도 있다” 김하성 한마디에 송성문 SD행 결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7.20 09: 10

 떠났지만 인연은 끝나지 않았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떠난 뒤에도 후배 송성문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돕는 조력자 역할을 했다. 직접 샌디에이고를 추천하며 계약을 결심하는 데 힘을 보탠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김하성이 팀을 떠난 뒤에도 샌디에이고의 선수 영입을 도왔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송성문이 샌디에이고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김하성의 조언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에 따르면 송성문은 지난해 겨울 샌디에이고와 4년 총액 1500만 달러 계약을 맺기 전 김하성과 이야기를 나눴고, 그의 조언이 계약을 결정하는 데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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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은 "김하성에게 이야기를 들었다. '구장도 좋고 도시도 좋다. 우리 팀에는 슈퍼스타들도 있다'고 말해줬다"며 "그 선수들과 함께라면 많이 배우면서 미국 생활도 즐겁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샌디에이고에서 활약하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뛰어난 수비와 허슬 플레이는 물론 클럽하우스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고, 팀을 떠난 뒤에도 후배에게 구단을 적극 추천할 만큼 좋은 기억을 간직하고 있었다.
송성문 역시 김하성의 조언이 적응에 큰 도움이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한국에서 함께 뛰었던 이정후, 김하성, 김혜성과 계속 연락하고 있다. 모두 친절하게 도와준다"며 "샌디에이고 선수들도 내가 신인이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어 정말 많이 배려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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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송성문은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1푼2리, 1홈런, 13타점, OPS .598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에는 다소 고전했지만,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뇌진탕으로 장기 이탈하면서 출장 기회를 늘려가고 있다.
김하성은 현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재활 과정을 밟고 있다. 팀은 달라졌지만, 샌디에이고에서 쌓은 인연과 신뢰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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