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이 교체 출전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송성문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원정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야수가 마운드에 오른 상황에서도 방망이를 멈추지 않으며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송성문의 시즌 타율은 2할3푼9리로 상승했다.
![[사진] 송성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20/202607200729771061_6a5d5321bb238.jpg)
샌디에이고는 장단 22안타를 몰아치며 캔자스시티를 19-2로 완파했다.
송성문은 팀이 8-2로 앞선 8회초 1사 1루에서 루이스 캄푸사노의 대타로 경기에 투입됐다. 첫 타석부터 우완 벡 웨이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터뜨리며 기회를 이었다.
이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타구 때 상대 실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타이 프랜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다시 한번 홈을 밟았다. 8회 종료 후에는 유격수 수비까지 맡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송성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20/202607200729771061_6a5d532253a03.jpg)
승부가 크게 기울자 캔자스시티는 투수를 아끼기 위해 유격수 타일러 톨버트를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송성문은 상대가 ‘임시’ 투수라고 봐주지 않았다.
선두타자로 나선 9회 첫 타석에서 시속 44마일(약 71km) 느린 공을 받아쳐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만들었고, 잭슨 메릴의 홈런 때 득점까지 올렸다.
다순 한 바퀴 돌아 2사 만루에서 다시 타석에 선 송성문은 우전 적시타를 날려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날 세 번째 안타와 두 타점을 완성했다.
샌디에이고는 8회 5점, 9회 6점을 몰아치며 화력을 폭발시켰다. 선발 헤르만 마르케스가 3이닝 2실점을 기록한 뒤 마쓰이 유키(2이닝)와 랜디 바스케스(3이닝)가 이어 던져 승리를 완성했고, 마쓰이는 시즌 첫 승을 챙겼다. 반면 캔자스시티 선발 노아 카메론은 5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을 안았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