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강근철 젠지 감독이 생각하는 FPS 강팀의 조건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7.19 22: 35

지난 1년간 젠지에게 농심은 발로란트에서는 넘을 수 없는 큰 산이었다. VCT 퍼시픽에 새내기로 들어온 농심에게 첫 패배를 당했던 1년 전 첫 대결 뿐만 아니라 갈수록 팀 체급이 느껴질 정도로 거듭 패했다. 3연패를 내리 당한 상황에서 ‘솔로’ 강근철 젠지 감독은 농심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선수로 2005년 FPS e스포츠 선수로 발을 내딘 강근철 젠지 감독은 천적 농심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젠지는 19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 숲(SOOP)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6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스테이지2 그룹 스테이지 알파 그룹 농심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1(13–11, 7-13, 13-4)로 승리했다. 

이로써 젠지는 알파 그룹에서 가장 먼저 2승을 달성하면서 그룹 선두로 올라섰다. 2연패를 당한 농심은 최하위로 주저앉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강근철 감독은 “농심이 한국 팀에서 가장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우리가 도전자 입장으로 중요한 경기를 승리해 너무 기분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스테이지1 당시와 비교해 현시점 젠지의 경기력을 묻자 “스테이지1은 젠지 내부의 여러 사정이 있었다. 당시 문제를 말하기 힘들지만, 지금은 내부적인 문제를 포함해 여러 사정을 해결했더니 팀 분위기가 경기력도 올라온 것 같다”라고 답했다. 
22년차를 맞이한 FPS 전문가 답게 강근철 감독은 자신이 생각하는 강팀의 조건을 밝혔다. 
“FPS를 해왔을 때 선수 시절부터 느꼈던 점은 바로 멤버가 교체되지 않고 계속 유지되는 게 제일 포인트인  것 같다. 페이퍼 렉스를 포함해서 잘하는 다른 강호들을 지켜보면 같은 멤버 3~4명이 오래 같이 하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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