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부천FC1995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선두 독주 체제를 더욱 굳혔다.
서울은 1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8라운드에서 부천을 3-1로 꺾었다.
서울은 승점 39점(12승 3무 3패)을 기록하며 2위 강원FC(승점 31)와 격차를 8점으로 벌렸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19/202607192133771895_6a5cc91d6f1e7.jpeg)
팽팽했던 경기에서 전반 42분 조영욱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8분 정승원이 몸을 날린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부천이 김상준의 헤더로 한 골을 따라붙은 뒤 후반 추가시간까지 강하게 몰아붙였지만 서울은 수비 집중력을 유지했다.
추가시간 8분에는 최준이 갈레고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냈다. 이어 추가시간 11분 클리말라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끝냈다.
부천의 거센 추격을 견뎌낸 서울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과 수비에 성공하며 선두다운 힘을 보여줬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 나선 김기동 서울 감독은 "여느때와 똑같이 준비했다. 어제 저녁부터 긴장이 되기 시작했다. 올해 경기 중 가장 긴장했던 경기다. 이유는 상대 팀들이 원하는대로 지는 경우가 생기면서, 오히려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경기를 시작했는데, 부천도, 저희도 준비한대로 잘 경기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꼭 이겨야 할 상황에서 이기지 못했던 경우가 많다. 늘 어려운 고비에서 실패해왔다. 그래서 걱정했다. 그래도 어려운 상황들을 2-0으로 이기고 있을때만 해도 좋았다. 이후 부천이 거세게 밀어붙이면서 당황했다. 걱정이 됐다.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그런 부분을 잘 바꾸면서 가져왔다. 승리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이런 경기를 만들어줘 축하한다는 이야기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호신 분들도 많이 경기장을 찾아 힘을 실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경기 중 심판과 마찰이 있었던 김기동 감독이다. 이에 김 감독은 "일관성을 요구했다. 판정에 일관성을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19/202607192133771895_6a5cc91db3dfe.jpeg)
2위 강원과 격차를 벌린 서울이다. 김 감독은 "그런 마음이 생기는 순간 어려워진다고 본다. 경기에 앞서 '5점 차이다'라는 말을 들었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걱정했던 부분은 '안정권인가?'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이다. 한 경기 한 경기 이겨야 한다"라고 전했다.
조영욱의 포지션에 대한 질문에는 "클리말라보다는 영욱이가 연계 능력이 조금 낫다. 위에서는 클리말라가 낫다. 페이크 동작으로 끌어내기 위해 영욱이를 기용했다. 결정력과 헤더도 좋다. 박스 안 우위를 점하기 위해 기용했다. 아예 톱에 넣는 것보다 연계 역할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