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적으로 군림해왔던 젠지에게 덜미를 잡혔다. 스테이지2 개막 주차 2경기를 모두 패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의 경고등이 벌써 켜졌다.
'실카논' 김경민 농심 감독 역시 부진의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할 정도 개막 주차 2전 전패라는 충격적인 결과에 망연자실하는 모습이었다.
농심은 19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2’ 그룹 스테이지 알파 그룹 젠지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2(11-13, 13-7, 4-13)으로 패배했다. 2연패를 당한 농심은 최하위로 주저앉았다.

지난 풀센스와 경기에서 약점이 드러났던 '어센트'를 농심은 이날 경기에서는 완벽하게 보완한 모습을 보였다. 젠지가 선택한 '어센트'에서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13-7로 손쉽게 세트를 챙겼다.
하지만 특히 3세트 '헤이븐'에서는 '담비'의 네온이 막히면서 2선 싸움까지 넘기지 못하고 무너졌다.
경기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 나선 '실카논' 김경민 농심 감독은 "앞으로 정리와 준비를 조금 더 많이 해야겠다라고 느꼈다"며 씁쓸한 표정으로 젠지전을 총평했다.
예상외로 젠지가 플레이한 것이 있냐는 물음에 김 감독은 "예상 밖의 요소는 하나도 없었다"라고 대답한 뒤 "어센트를 예를 들어 설명하면 젠지의 지난 경기를 보고, 우리는 어센트에서 약점을 보인 상황이라 젠지가 노리고 들어올 거라 생각해 어느 정도를 준비를 했었다"라고 답하면서 이날 전반적으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