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서머리그 도전 마친 이현중 “누군가에게 도전이 사치일 수 있지만 난 계속 도전하겠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7.19 18: 47

‘한국농구의 자존심’ 이현중(26)이 세 번째 NBA 서머리그 도전을 마쳤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토마스&맥 센터에서 개최된 2026 NBA 서머리그 최종전에서 피닉스 선즈를 86-81로 이겼다. 이현중은 캘리포니아 클래식 3경기와 라스베가스 서머리그 6경기까지 총 9경기에 출전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이현중은 주전 포워드로 선발출전했다. 이현중은 25분 47초를 뛰면서 야투 3/6, 3점슛 3/5,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을 기록하며 9점을 기록했다. 

이현중은 제한된 슈팅기회에도 불구하고 전반전 던진 3점슛 3개를 모두 성공시키는 등 자신의 장기는 충분히 보여줬다. 약점으로 지적됐던 수비도 발전했다. 이현중이 상대선수를 일대일로 제어하는 모습도 자주 나왔다. 정확한 3점슈팅과 팀 플레이 등 이현중의 장점은 잘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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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도전을 마친 이현중은 스퍼스의 결정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투웨이 계약자 빈 자리가 없는 스퍼스는 이현중에게 정식계약을 제시할 수 있다. 스퍼스가 이현중을 포기하면 나머지 29개팀 중 이현중을 원하는 팀이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계약을 맺을 수 있다. 
도전을 마친 이현중은 자신의 SNS를 통해 “누군가에게는 희망고문이 사치일 수 있지만 난 계속 도전할게”라며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NBA 도전을 비하하는 이들에게 계속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이현중은 “좌절이라는 게 참 좋다. 더 단단해지고 이런 마인드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실제로 이현중은 서머리그 초반 3점슛 난조와 수비에서 약점이 드러나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좋은 모습이 나왔다. 특히 16일 유타 재즈전에서 2순위 신인 대린 피터슨을 상대로 3점슛 4개 포함 22점을 몰아쳤다. 
이후 미국에서도 이현중을 대하는 위상이 달라졌다. 현지 해설자도 “마치 커리같다. 이현중은 실제 커리의 모교 데이비슨대학을 나왔다. 커리도 달성하지 못했던 190클럽에 가입했다. 이현중은 G리그와 일본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에는 일본에서 3점슛 47%를 기록했다”면서 이현중의 상세한 이력을 소개했다. 
이현중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단골손님으로 응하며 적어도 서머리그에서 팀의 핵심선수로 인정을 받았다. NBA 계약여부를 떠나 이현중은 또 한차원 성장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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