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상암] '프란시스' 김무빈, "더 성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7.19 17: 34

신 프리사 게이밍(SPG) 시절과 농심을 비교하면 단연 눈에 띄는 부분이 바로 '프란시스' 김무빈의 인게임 리더(IGL) 역할이다. VCT 킥오프 우승부터 마스터스 산티아고 우승으로 2026년 초반 농심의 무적함대 모드 그 자체였다. 
스테이지1에서 잠시 주춤했지만, EWC 발로란트 부문 3위 입상으로 여전히 상반기 성과가 단순히 소년만화 연상이 아닌 강팀으로 존재감을 굳히겠다는 그들의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 
농심은 17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2’ 그룹 스테이지 알파 그룹 풀센스(FS)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2(13-3, 11-13, 8-13)으로 패배했다. ‘프로스트’ 헥터 로사리오 감독이 합류한 풀센스가 농심에게 뼈아픈 일격을 날리며 기분 좋게 스테이지2를 시작했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프란시스' 김무빈은 "풀센스의 '프로스트' 감독이 우리를 상대로 조합이나 운영적인 카운터를 갖고 나올거라 예상했다. 조합에 대한 대처는 나쁘지 않았지만, 2세트는 교전이, 3세트는 조합의 숙련도가 부족했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일부에서 고점이 낮아졌다며 농심의 전반적인 경기력 저하를 우려하는 질문에 대해 "마스터스 산티아고 우승 이후 고점이 낮아졌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EWC 발로란트 부문 3위 입상 또한 좋은 성적이다. 스테이지2와 다가올 챔피언스 상하이까지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스테이지2 첫 경기를 패배로 시작했다. 보완할 점이 분명히 있지만, 현재 EWC를 다녀온 이후 정상 컨디션은 아니다. 최대한 폼을 끌어올려서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팬 분들께서 많이 응원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김무빈은 온통 머리 속으로 자신은 농심의 승리만을 생각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IGL을 하고 있을 때, 다른 점이 있다면 조금 더 전체적인 면을 바라보려고 한다. 라운드별로 당장의 퍼포먼스 보다 전체적인 큰 틀에서 승리 플랜을 설계하려고 하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이번 경기에서도 상대가 2 감시자를 들고 나왔지만, 우리는 상대의 빈틈을 파악해 공략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지난 대회를 뿐만 아니라 이번 스테이지2에서 배울점들을 놓치지 않겠다. 더 성장해서 팬 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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