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사과부터 하라!" 박지성·이영표 비판한 서강일, 팬들 거센 퇴진 요구... "나이만 먹었다고 어른 아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6.07.19 15: 03

서강일 전북축구협회장의 박지성, 이영표를 겨냥한 발언이 축구계 안팎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논란이 커지면서 전북축구협회 홈페이지에는 사과와 사퇴를 요구하는 글이 쇄도했다.
서 회장은 지난 15일 공개된 KBS 인터뷰에서 K-축구혁신위원회에 참여한 박지성과 이영표를 향해 "축구로서는 국가대표였지 인생을 얼마나 살았고, 법을 얼마나 알고, 사회 경험을 얼마나 안다고 혁신위원장을 하느냐"고 비판했다.
또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을 두둔하는 발언도 내놨다. 그는 "하나님 빼고는 누구나 시행착오를 한다"며 "정몽규 회장은 '13년 천하'가 아니라 '13년 희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6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K-축구 혁신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최휘영 문체부 장관과 박지성 FIFA 위원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축구·체육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혁신위원회는 한국 축구의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거버넌스 개선, 유소년 육성, 첨단 기술 도입 등 중장기 발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박지성 공동위원장, 이영표 해설위원이 참석하고 있다. 2026.07.06 /sunday@osen.co.kr

과거 승부조작 등 비리 축구인 사면 논란에 대해서도 "잘못은 때로 용서도 해주고 이해도 해줘야 한다"며 시간이 지나면 사면도 필요하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인터뷰가 공개되자 축구 팬들의 반발은 빠르게 확산됐다. 특히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레전드인 박지성과 이영표의 자질을 문제 삼은 발언에 비판이 집중됐다.
논란이 커지면서 전북축구협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서 회장을 향한 비판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에 회원가입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19일 기준 200건이 넘는 게시물이 올라오며 팬들의 분노를 보여줬다.
팬들은 "즉각 사퇴하라", "대국민 사과가 먼저다", "나이만 많다고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한국 축구를 위해 자리에서 물러나 달라" 등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6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K-축구 혁신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최휘영 문체부 장관과 박지성 FIFA 위원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축구·체육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혁신위원회는 한국 축구의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거버넌스 개선, 유소년 육성, 첨단 기술 도입 등 중장기 발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박지성 공동위원장이 참석하고 있다. 2026.07.06 /sunday@osen.co.kr
서 회장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K-축구혁신위원회를 둘러싼 찬반 논쟁을 넘어 한국 축구의 세대교체와 개혁 방향을 둘러싼 논쟁으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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