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나가라" 악플 세례 받았던 설영우, 소속팀 복귀전 5-0 대승 이끌며 완벽 반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6.07.19 14: 04

월드컵 이후 거센 비판에 시달렸던 설영우가 소속팀 복귀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개막전에서 FK 마츠바 샤바츠를 5-0으로 완파했다. 리그 10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즈베즈다는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설영우는 공수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대한민국 설영우 2026.06.14 /sunday@osen.co.kr

즈베즈다는 전반 8분 브루노 두아르테의 선제골과 전반 18분 라데 크루니치의 추가골로 앞서갔다. 이어 전반 33분에는 설영우의 날카로운 오른쪽 크로스를 상대 수비가 걷어내려다 자책골을 기록하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후반에도 공세는 계속됐다. 바실리에 코스토프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5-0 대승을 완성했다.
설영우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94%, 키패스 4회, 빅찬스 창출 2회, 크로스 성공 3회, 인터셉트 3회, 리커버리 7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설영우에게 평점 8.0을 부여했고, 팀 내 네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경기는 설영우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처음 치른 공식전이었다. 월드컵에서는 체코,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을 모두 소화했지만 본래 포지션이 아닌 윙백으로 기용되며 자신의 장점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대회 이후 일부 팬들의 도를 넘은 악성 댓글이 이어졌고, 결국 설영우의 에이전트는 법적 대응 방침을 발표하기도 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2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에 입성했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을 치른다. 대한민국 설영우가 대표팀 숙소로 향하고 있다. 20206.06.22 /sunday@osen.co.kr
하지만 설영우는 흔들리지 않았다. 월드컵 직후 곧바로 팀에 복귀해 새 시즌을 준비했고, 데얀 스탄코비치 감독도 "설영우는 완벽하게 준비됐다"고 신뢰를 보냈다.
설영우는 개막전부터 자책골 유도와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감독의 기대에 응답하며 새 시즌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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