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C] ‘바론 서커스로도 역부족’…T1, KC 반격에 4강 1-1 동점 허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7.18 22: 06

카운터 정글링이 맥없이 막히면서 흐름은 카르민 코프(KC)쪽으로 기울었다. 마법 같이 흐름을 바꿨던 T1의 시그니처 팀 플레이 ‘바론 서커스’로 격차를 뒤집기에는 힘이 부쳤다. T1이 KC의 반격에 1-1 동점을 허용했다. 
T1은 18일 오후(이하 한국 시간)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EWC)’ LOL 부문 4강 카르민 코프(KC)와 2세트 경기에서 초반 인베이드 실패 이후 전라인 주도권을 내주면서 29분 47초만에 11-23으로 패했다. 
앞선 1세트를 패한 KC가 선택권을 블루 진영으로 사용하자, 선픽을 택한 T1은 미드 카시오페아 선픽 이후 자르반4세와 암베사, 시비르, 니코로 조합을 짰다. KC는 애니비아와 바드, 이즈리얼, 럼블, 키아나 순서로 진영을 구성했다. 

‘오너’ 문현준이 카운터 정글링을 위해 파고들었지만, 상대에게 막혀 퍼스트블러드를 내주면서 출발부터 불안했다. 이어 봇과 탑에서 연달아 사고가 나면서 흐름은 자연스럽게 KC쪽으로 넘어갔다. ‘페이커’ 이상혁도 발이 풀린 바드의 지원을 받은 ‘예후’의 애니비아에 데스를 내주면서 3-7로 끌려가는 상황이 나옸다. 
오브젝트 주도권까지 움켜쥔 KC는 10분도 안된 상황에서 골드를 2000 이상 앞서면서 T1을 압박했다. 드래곤 교전에서도 밀려난 T1은 6-14까지 몰리고 말았다. 
‘케리아’ 류민석과 ‘페이커’ 이상혁이 KC의 시선을 봇으로 아래쪽으로 유인한 이후 기습적인 바론 버스트를 성공해 역전에 나선 T1은 22분 한타를 대패하면서 세 번째 드래곤까지 내주고 말았다. 
파워플레이를 하는 동안에도 글로벌골드는 5000 이상 벌어지면서 힘을 잃은 T1에게 KC는 1세트 완패를 앙갚음 하듯 스노우볼을 굴려 드래곤의 영혼까지 완성했다. 
두 번째 내셔남작이 등장한 이후 T1이 대회전에 나섰지만, 또 한 번 대패하면서 사실상 KC가 승기를 잡았다. 바론도 필요없는 상황이 된 KC는 ‘케리아’를 제외한 전 챔프가 쓰러져 있는 빈집을 공략하며 승부를 3세트로 몰고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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