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C에서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던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렉스 리검 퀀(RRQ)을 우세를 예상했다. 하지만 결과는 예측에서 완전히 빗나갔다.
무려 2-10 상황을 16-14로 뒤집었다. ‘유도탄’ 고경원의 눈부신 활약을 앞세워 글로벌 e스포츠(GE)가 RRQ를 VCT 퍼시픽 스테이지2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GE는 18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 숲(SOOP)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2’ 그룹 스테이지 알파 그룹 RRQ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3-9, 16-14)로 승리했다. 44킬로 팀 내 최다킬을 올린 ‘유도탄’ 고경원이 MVP에 선정됐다.


박빙으로 예상한 글로벌 중계진과 달리 국내 중계진은 RRQ의 우세를 점칠 정도로 RRQ의 완승이 예상된 가운데 경기는 1세트 ‘선셋’부터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다.
GE가 재활용라운드인 3라운드부터 흐름을 살리면서 전반을 6-6으로 마친 뒤 공격으로 전환한 후반전에서 단 3점만 실점하면서 13-9로 1세트를 먼저 잡아냈다.
이번 경기의 백미는 신맵 ‘서밋’에서 벌어진 2세트. 수비 팀이 방어하기 좋다는 평가대로 공격쪽에서 좀처럼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 선 수비로 임한 RRQ에 실마리를 찾지 못했던 GE는 전반을 0-10으로 끌려간 채 후반에 돌입했다.

수비로 전환한 후반 GE가 서밋을 움켜쥐었다. 전반의 수모를 갚아주듯 10-2로 후반을 완성, 12-12 동점 상황에서 연장에 돌입한 GE는 세 번의 공격을 성공, 16-14로 뒤집기쇼를 보이면서 스테이지1 첫 승전고를 울렸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