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가족은 우리가 이겨도 스페인이 이겨도 기뻐할 듯" 아르헨티나 감독, 뜻밖의 집안 딜레마 고백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6.07.18 22: 22

 리오넬 스칼로니(48) 아르헨티나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대망의 결승전을 앞두고 뜻밖의 집안 사정을 털어놓아 관심을 모았다. 
스칼로니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스페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 'TyC 스포츠'는 18일 결승전을 앞두고 스칼로니 감독이 취재진을 만나 나눈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취재진으로부터 가족들이 과연 어느 나라를 응원할 것인지 묻는 질문을 받았다. 스칼로니의 아내 엘리사 몬테로는 스페인 사람이고 두 아들은 모두 스페인에서 태어났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에 스칼로니 감독은 "내 아내와 아이들은 논리적으로 당연히 우리와 함께, 아르헨티나와 함께할 것"이라며 가족들의 확고한 지지를 자랑했다. 
이어 "아내가 비록 스페인 사람이긴 하지만, 그녀는 내가 가슴속에 무엇을 품고 있는지, 그리고 대표팀을 위해 얼마나 고통받으며 헌신해 왔는지 누구보다 잘 안다. 두 아들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며 가족들의 깊은 이해와 응원에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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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로니 감독은 이탈리아 라치오 소속이던 2008년 스페인의 레알 마요르카로 임대를 떠났다. 거기서 현재의 아내를 만났다. 2012년 장남 이안, 4년 뒤인 2016년 차남 노아가 태어났다. 모두 스페인 마요르카 섬 태생이다. 
두 아들은 비록 국적이 스페인지만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당시와 올해 미국에서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우승 축하연에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 사진을 찍은 바 있다. 
하지만 스칼로니 감독은 "마요르카에 있는 아내의 가족들은 아마 마음이 반반으로 나뉘어 있을 것"이라며 웃어 보였다. 처가 식구들 역시 자국 스페인이 통산 두 번째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그분들에게는 매우 어려운 상황일 테고 나 역시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어느 쪽이든 결론적으로 그들은 기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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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 우승하면 조국의 영광에 기뻐할 것이고, 아르헨티나가 우승한다면 가족인 스칼로니 감독의 위대한 업적에 박수를 보낼 것이라는 유쾌한 해석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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