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의 수비 전술 옹호? 정말 미친 세상이야" 클롭, '축구는 훨씬 더 복잡해' 가짜뉴스에 탄식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6.07.18 21: 50

위르겐 클롭(59) 전 리버풀 감독이 아르헨티나와의 월드컵 4강전에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잉글랜드 대표팀과 토마스 투헬(53) 감독을 옹호했다는 논란에 대해 "명백한 가짜 뉴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지난 2024년 5월 리버풀과 결별한 클롭은 현재 독일 TV에서 월드컵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6일 잉글랜드가 아르헨티나에 1-2로 역전패를 당한 직후 소셜 미디어(SNS)에 자신이 했다는 허위 인터뷰가 확산되자 클롭이 직접 진화에 나섰다.
유포된 클롭의 가짜 인터뷰에는 "사람들은 항상 코칭이 단순히 '공격'이나 '수비'를 선택하는 것처럼 쉽다고 말하지만, 축구는 훨씬 더 복잡하다. 모든 결정이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 이면의 논리를 이해해야 한다. 아르헨티나의 멘탈리티는 특별했다"라며 마치 투헬 감독을 이해한다는 듯한 내용이 담겨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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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클롭은 자신의 SNS에 영상을 올리며 "안녕 여러분, 지금 소파에 앉아서 짧은 메시지를 남긴다"면서 "오늘 SNS에서 내가 잉글랜드 경기와 투헬의 전술에 대해 말했다는 메시지를 엄청나게 많이 받았다. 그건 사실이 아니다. 나는 지난 3~5일 동안 누구와도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이어 클롭은 "내가 대중 앞에서 다시 말할 첫 번째 기회는 오는 20일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대회 결승전 방송이 될 것이다. 정말 미친 세상"이라며 "읽는 것을 전부 믿지 말라. 이번 건은 확실히 거짓"이라고 가짜 뉴스에 일침을 가했다.
이는 사실 클롭의 이름까지 도용된 가짜 뉴스가 판을 칠 정도로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에 대한 현지의 분위기가 얼마나 좋지 않은지 알 수 있는 장면이다. 특히 투헬 감독을 향한 분노가 들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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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는 아르헨티나전에서 후반 10분 앤서니 고든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경기 종료 30여 분을 남겨두고 극단적인 수비 전술로 전환하며 라인을 내렸다.
결국 이 '잠그기'는 리오넬 메시를 필두로 한 아르헨티나의 파상 공세를 자초했고, 엔소 페르난데스의 동점골과 교체 투입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극장 역전골이 터지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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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에서는 부임 18개월 만에 투헬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지만,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유로 2028까지 그를 신임하겠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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