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페덱의 데뷔전을 함께할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1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페덱은 빅리그에서도 꽤나 유망했던 선수였다. 빅리그 통산 132경기(119선발) 32승 43패 평균자책점 4.83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에도 풀타임 빅리거였다. 지난해 미네소타 트윈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33경기(28선발) 158이닝 5승 12패 평균자책점 5.35의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마이애미 말린스,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 등을 오갔고 트리플A에 주로 머물렀다. 다양한 구종을 갖춘 페덱은 메이저리그 통산 9이닝당 탈삼진 8.02개, 9이닝당 볼넷 2.04개를 기록했다.
삼성의 우승청부사로 합류한 페덱은 한국 데뷔전에서 강민호와 호흡을 맞춘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 김성윤(우익수) 구자욱(좌익수) 최형우(지명타자) 디아즈(1루수) 류지혁(2루수) 김영웅(3루수) 강민호(포수) 양우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박진만 감독은 이날 페덱을 내세우면서 전날(17일) 경기 우천 취소 당시 선발 투수였던 원태인은 19일 등판한다고 전했다. 박진만 감독은 "페덱은 기존에 준비했던 날짜대로 들어가고 태인이는 내일 등판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군 등록 이후 라팍 마운드를 직접 올라가서 점검하는 모습들을 본 박 감독은 "보통 선수는 아닌 것 같다. 의욕이 있는 것 같다. 저런 외국인 투수 처음본다"라면서 페덱의 준비성과 의욕에 대해 기대감을 전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