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80억' 초대형 계약 후 첫 등판…설종진 감독 "위기 있었지만 선발 역할 잘 수행했다"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07.18 00: 10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한화전 5연승, 후반기 2연승을 작성했다.
설종진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7-6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이자 한화전 5연승을 달성한 키움은 시즌 전적 31승57패1무를 만들었다.
8년 80억원의 비FA 다년계약 체결 후 첫 등판에 나선 선발 하영민은 5⅓이닝 9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지만, 타선 지원을 등에 업고 시즌 4승을 올렸다. 이어 나온 박정훈(1⅓이닝 1실점)과 조영건(⅓이닝 1실점), 원종현(1이닝 무실점)이 홀드를 기록했고, 유토는 한 점 차 리드를 깔끔하게 막고 6월 14일 고척 한화전 이후 33일 만에 세이브를 올렸다.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한화는 왕옌청, 키움은 하영민이 선발로 나섰다.5회말을 마친 키움 선발 하영민이 글러브로 얼굴을 가리고 소리를 지르고 있다. 2026.07.17 / rumi@osen.co.kr

전날 18안타 14득점으로 뜨거웠던 타선은 이날도 11안타를 기록하며 한화 마운드를 두드렸다. 맷 데이비슨이 전날 4안타에 이어, 이날은 이적 후 첫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히우라와 추재현이 각각 2안타 1타점 1득점, 2안타 2득점을 기록했고, 박찬혁이 투런포, 권혁빈은 개인 최다 3안타로 돋보였다.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한화는 왕옌청, 키움은 하영민이 선발로 나섰다.2회초 2사 주자 1,3루 키움 데이비슨이 중월 선취 스리런 홈런을 때린 후 홈을 밟으며 기뻐하고 있다. 2026.07.17 / rumi@osen.co.kr
경기 후 설종진 감독은 "선발 하영민이 위기는 있었지만 5이닝 이상을 던져 주면서 선발 역할을 잘 수행했고, 불펜진도 리드를 지켜내는 피칭을 해줬다"고 돌아봤다.
설 감독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외국인 타자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데이비슨이 이적 후 첫 홈런을 터뜨리며 더그아웃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5회 동점 상황에서는 히우라가 역전 적시타를 쳐주며 다시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 또 박찬혁의 결정적인 투런 홈런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권혁빈 역시 데뷔 첫 3안타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고 타자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후반기 기분 좋은 승리를 이거가고 있는 키움은 18일 안우진을 앞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한화에서는 윌켈 에르난데스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다만 날씨가 변수가 될 예정. 이날 경기가 끝나자마자 대전에는 폭우가 쏟아졌고, 18일에도 하루종일 비 예보가 있어 경기 개시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이 경기에서 키움은 한화에 7-6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이자 한화전 5연승을 달성한 키움은 시즌 전적 31승57패1무를 만들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한화는 40승42패2무가 됐다.경기를 마치고 키움 유토가 김건희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7.17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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