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맞붙는 스페인과 아르헨티나가 상반된 분위기다.
스페인과 아르헨티나는 오는 20일(한국시간) 오전 4시 미국 뉴욕의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대회 이후 16년 만에 세계 정상 탈환을 꿈꾸는 스페인과 2022 카타르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아르헨티나다.
하지만 스페인은 남아공 월드컵 우승 이후 16년 만에 다시 정상의 문턱에 선 스페인이지만, 결승전을 단 사흘 앞두고 선수단에 비상이 걸렸다. 스페인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라민 야말(19·바르셀로나)의 몸 상태가 100%가 아니기 때문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17/202607171626772006_6a59f638ae8cd.jpg)
스페인 'AS'는 17일 프랑스와의 준결승전(2-0 승)에서 맹활약했던 라민 야말(19, 바르셀로나)이 왼쪽 허벅지 근육 통증으로 스페인 대표팀 전체 훈련에 불참했다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17/202607171626772006_6a59f63921fc6.jpg)
이에 야말은 왼쪽 허벅지에 두꺼운 붕대를 감은 채 동료들과 떨어져 가볍게 몸을 풀었다. 훈련장 한켠에서 폼 롤러를 이용해 매트 위에서 가벼운 재활 치료만 소화한 야말이었다.
야말의 바로 옆에는 페드로 포로(27, 토트넘)도 함께였다. 라이트백 포로는 프랑스전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경기 MVP로 선정된 바 있어 스페인에 우려를 낳고 있다.
포로는 프랑스전에서 킬리안 음바페(28, 레알 마드리드), 브래들리 바르콜라(24, 파리 생제르맹), 마이클 올리세(25, 바이에른 뮌헨) 등을 밀착 마크한 탓에 극심한 근육 피로를 호소하고 있다.
매체는 스페인 의무팀이 두 선수를 전담하다시피 하는 상태다. 과연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 무대에 두 선수가 최고의 컨디션으로 나설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평가다.
![[사진] 아르헨티나축구협회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17/202607171626772006_6a59f68e71bdc.jpeg)
아르헨티나 'TyC 스포츠'는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기상 악화로 인한 비행기 지연 속에서도 특유의 여유와 자신감을 뽐내며 입성했다고 강조했다.
아르헨티나는 캔자스시티에서 뉴저지로 향하던 비행기가 뇌우 등 악천후로 인해 연착되어 자정이 넘어서야 목적지에 도착했으나, 선수단 분위기는 최상이다.
미드필더 엔소 페르난데스(25, 첼시)는 비행기에 오르기 전, 잉글랜드와의 준결승전 쐐기골 직후에 선보였던 '토포 지지오(두 손을 귀 뒤에 가져다 대는 동작)' 세리머니를 다시 한번 재현하며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지어 보였다.
![[사진] 아르헨티나축구협회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17/202607171626772006_6a59f68eb315d.jpeg)
현지시간으로 금요일 양 팀은 미디어를 대상으로 첫 15분간의 훈련 장면을 공개하고 선수들과 인터뷰를 진행한다. 오후에는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과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의 공식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