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9)가 또 하나의 월드컵 역사를 눈앞에 뒀다. 2014년과 2022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월드컵 골든볼 수상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6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는 이번 월드컵 골든볼의 가장 강력한 후보"라며 "이미 두 차례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그가 사상 최초로 세 번째 수상을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메시는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선수 생활 최초로 잉글랜드 대표팀을 상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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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역사적 관계까지 고려하면 무게감이 남다른 경기였다. 아르헨티나는 탈락 직전까지 몰렸으나 메시가 다시 팀을 구했다.
메시는 후반 엔소 페르난데스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골을 모두 도왔다. 두 차례 도움으로 2-1 역전승을 이끌며 아르헨티나를 스페인과의 결승전으로 안내했다.
경기 후 메시는 "잉글랜드에 졌다면 또 누군가는 헛소리를 했을 것이다. 우리는 그런 기회를 주지 않았다. 축구로는 우리가 더 낫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반드시 이겨야 했다"라고 말했다.
잉글랜드전 활약으로 메시는 이번 대회 다섯 번째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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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기록도 압도적이다. 메시는 이번 월드컵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대회 최다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 있으며 도움 부문에서는 마이클 올리세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스포르트는 이러한 기록을 바탕으로 결승전 결과와 관계없이 메시의 골든볼 수상이 사실상 유력하다고 평가했다.
월드컵 골든볼은 1982년부터 시상됐다. 디에고 마라도나와 호마리우, 호나우두, 지네딘 지단, 루카 모드리치 등 시대를 대표한 선수들이 수상했다. 44년의 역사 동안 두 차례 골든볼을 받은 선수는 메시가 유일하다.
메시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결승으로 이끌며 처음 골든볼을 받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우승과 함께 두 번째 골든볼을 차지했다.
이번에도 수상할 경우 누구도 이루지 못한 월드컵 골든볼 3회 수상 기록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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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개인상보다 아르헨티나의 네 번째 월드컵 우승과 2회 연속 정상 등극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그럼에도 세 번째 골든볼은 이미 독보적인 그의 월드컵 경력에 또 하나의 기록을 더할 수 있는 성과다.
골든부트까지 노린다. 메시는 8골로 음바페와 동률을 이루고 있다. 동률일 경우 도움 수를 따지는데 메시는 4개, 음바페는 3개를 기록 중이다. 현재 기준으로는 메시가 골든부트 경쟁에서 앞선다.
음바페는 잉글랜드와 3·4위전에 나서고 메시는 스페인과 결승전을 치른다. 두 선수 모두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최종 득점왕 경쟁은 마지막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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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이미 월드컵 역사상 최다 득점과 최다 도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제 세 번째 골든볼과 생애 첫 월드컵 골든부트까지 동시에 바라보고 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