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알론소(44) 첼시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리오넬 메시(39)가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7일(한국시간) "사비 알론소 감독은 메시가 이번 월드컵에서 예상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라고 보도했다.
알론소 감독은 선수 시절 메시를 수차례 상대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17/202607170845774673_6a597c71c9bf1.jpg)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뛰던 당시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끌던 메시와 여러 차례 맞붙었다. 메시가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던 시기였고 알론소 감독 역시 그를 막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시간이 흘러 알론소는 지도자가 됐다. 최근 첼시 지휘봉을 잡은 그는 프리시즌을 통해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반면 메시는 자신의 세 번째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에서 결승까지 진출했고 스페인을 상대로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한다.
알론소 감독은 메시의 현재 경기력에 대해 "솔직히 말하면 모두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좋은 상태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17/202607170845774673_6a597c7226cd7.jpg)
이어 "굉장히 생기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더십은 늘 갖고 있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매우 결정적인 역할까지 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알론소 감독이 특히 주목한 부분은 메시의 경기 운영 방식이었다.
그는 "메시는 중앙에 공간이 없다고 판단하면 바깥으로 빠져나간다. 이후 직접 골을 넣기보다 도움을 만들어내기 시작한다"라고 설명했다.
메시는 이번 월드컵에서 득점뿐 아니라 경기의 흐름을 읽고 동료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알론소 감독은 "이집트전에서도 그렇게 했고 잉글랜드전에서도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이런 시간이 이어지는 동안 메시를 즐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17/202607170845774673_6a597c728fa5b.jpg)
메시는 잉글랜드와 준결승전에서도 두 차례 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과거 직접 메시를 상대했던 알론소 감독은 이제 지도자의 시선으로 그의 변화를 바라보고 있다. 직접 마무리하는 역할에서 경기를 설계하는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는 메시를 향해 알론소 감독은 감탄을 숨기지 않았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