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 퍼시픽] ‘텍스처 통산 세 번째 3000킬’ 젠지, 카론-텍스쳐 쌍포 앞세워 개막전 2-0 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7.16 19: 55

역대 최악의 성적으로 지난 스테이지1을 종료 한 뒤 대대적인 리빌딩을 단행한 젠지가 VCT 퍼시픽 스테이지2 개막전부터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알파조 순항을 예고했다. 
젠지는 16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2’ 그룹 스테이지 알파조 제타 디비전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13-7, 16-14)으로 승리했다. '텍스쳐' 김나라는 스테이지2 첫 에이스의 주인공이 됐을 뿐 아니라 리그에서 역대 세 번째 3000킬의 주인공이 됐다.
스테이지2 개막에 앞선 지난 9일 ‘에피나’ 김낙연을 영입하고 ‘락스칼’ 김민석을 콜업해 로스터에 합류시킨 젠지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기존 선수들과 신예 선수들의 조화를 1세트부터 보였다. 

경기 전 통산 2972킬을 갖고 있던 ‘텍스쳐’ 김나라가 1세트 ‘어센트’에서 2라운드 화끈한 에이스로 실력을 뽐내며 전반을 2-0으로 앞서나간 젠지는 제타에 반격에 전반전을 6-6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공격으로 전환한 후반전에서는 단 한 라운드만 내준채 일곱 라운드를 잡아내며 13-7로 손쉽게 1세트를 마무리했다. ‘텍스쳐’ 김나라는 1세트에서 에이스 한차례를 포함해 팀내 최다킬인 21킬로 대망의 3000킬에 단 7킬을 남겨뒀다. 
1세트에서 ‘텍스쳐’ 김나라가 펄펄 날았다면, 2세트는 ‘카론’ 김원태의 활약이 돋보였다. 2세트 ‘선셋’에서 공격으로 임한 전반전을 7-5로 앞선 젠지는 후반 수비에서 상대의 화력을 막지 못하면서 결국 10-12로 역전당하고 말았다. 
자칫 3세트로 넘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젠지는 기적처럼 반등했다. 젠지는 23라운드와 24라운드를 연달아 제타의 스파이크를 해체하면서 12-12로 따라붙어 연장전까지 경기를 몰고 갔다. 3차 연장전까지 가는 상황에서 젠지는 29, 30라운드를 연달아 잡아내며 세트스코어 2-0 승리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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