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 주드!!' 졌다고 뒤통수까지? 벨링엄, 카메라에 찍힌 '충격 행동'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6.07.16 14: 44

주드 벨링엄이 월드컵 탈락 직후 상대 선수를 가격하는 장면이 포착되며 거센 비판에 휩싸였다. 잉글랜드 선수들 역시 패배의 충격을 이기지 못한 채 집단 신경전을 벌였고, 월드컵 준결승은 종료 휘슬 이후까지 험악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잉글랜드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번 맞대결은 단순한 준결승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잉글랜드는 1986년 디에고 마라도나의 '신의 손' 사건과 1998년 데이비드 베컴의 퇴장 등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와 숱한 악연을 이어왔다. 여기에 포클랜드 제도를 둘러싼 역사적 갈등까지 겹치며 경기 전부터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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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역시 예상대로 거칠었다. 양 팀은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몸싸움을 이어갔고 전반 22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실시될 때까지 슈팅보다 반칙이 더 많을 정도였다.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먼저 앞서간 팀은 잉글랜드였다. 후반 10분 모건 로저스의 크로스를 앤서니 고든이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이후 에즈리 콘사를 투입하는 등 수비 숫자를 늘리며 사실상 파이브백으로 전환했고, 이 선택은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40분 리오넬 메시의 패스를 받은 엔소 페르난데스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메시의 오른발 크로스를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극적인 패배 직후 잉글랜드 선수들의 감정도 폭발했다.
영국 더 선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벨링엄이 아르헨티나 교체 선수 발렌틴 바르코의 뒤통수를 가격하는 장면이 포착됐다"며 "벨링엄은 계속 말을 이어가려 했지만 주변 선수들이 재빨리 떼어냈다"고 보도했다.
이어 "월드컵 결승 진출이 무산된 벨링엄은 깊은 좌절감을 감추지 못했고 결국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확인됐다"고 전했다.
벨링엄뿐만 아니었다. 모건 로저스 역시 경기 종료 후 신경전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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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선은 "로저스는 경기 종료 직후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몸싸움을 벌였고 주심 이스마일 엘파스에게 거세게 항의하려 했지만 제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제임스 트래퍼드와 아이반 토니가 로저스를 말렸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았다"며 "아르헨티나 백업 골키퍼 후안 무소 역시 로저스와 신경전을 벌인 선수 가운데 한 명이었다"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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