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잔’ 이승용을 중심으로 강력한 달려드는 애니원즈 레전드(AL)의 압박 앞에 너무나 무기력했다. 디플러스 기아(DK)가 탑과 미드의 손해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지며 패자조로 내려앉았다.
DK는 15일 오후(이하 한국 시간)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EWC)’ LOL 부문 그룹 스테이지 A조 AL과의 경기에서 35분대 9-23으로 완패, A조 패자조로 주저앉았다. 이로써 DK는 하루뒤인 16일 새벽 퓨리아와 3전 2선승제로 대결하게 됐다.
제이스-신짜오-신드라-진-서포터 트런들로 조합을 꾸린 DK는 포킹을 염두하고 선택한 제이스와 신드라가 초반부터 집중 공략 당하며 일찌감치 주도권을 내줬다. 설상가상 ‘스매시’ 신금재의 진 또한 기대만큼 화력을 내지 못하면서 끌려갔다.

결국 ‘시우’ 전시우는 7데스를 당하는 동안 단 1킬도 올리지 못했고, ‘쇼메이커’ 허수 또한 4데스를 당하면서 킬을 올리지 못했다.
큰 어려움 없이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한 AL은 양파 껍질을 정리하듯 차분하게 DK의 숨통을 압박해 들어갔다. 바론 버프를 두른 AL은 여세를 몰아 DK의 안방으로 들어가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