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멀티 이닝→4일 휴식’ 양창섭, 왜 후반기 첫 경기 선발로 낙점됐나…ML 32승 페덱은 언제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07.15 17: 43

 전반기 1위로 마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후반기 첫 경기 선발투수로 양창섭을 발표했다. 에이스 후라도가 갑작스런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는데, 양창섭이 원태인, 최원태를 제치고 선발로 낙점됐다. 
삼성은 16일 후라도의 6주 재활과 함께 부상 대체 선수 영입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후라도는 오른 어깨 근막 손상, 극하근 염증 소견을 받아 복귀까지 6주 걸릴 전망이다. 삼성은 “3주간 철저한 휴식을 취한 뒤 MRI 촬영으로 재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검사 경과에 따라 단계별 투구 프로그램(ITP)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삼성은 올스타 휴식기 때 오러클린과 작별하고 ML 32승 투수 크리스 페덱을 전격 영입했는데, 후라도가 6주 이탈하면서 선발진 고민이 해결되지 않는다. 원태인, 최원태, 양창섭, 페덱 그리고 7월말 부상에서 복귀할 장찬희로 선발 로테이션이 돌아갈 전망이다. 

OSEN DB

올스타전 삼성 양창섭. 2026.07.11 / jpnews@osen.co.kr
삼성은 16일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롯데와 4연전을 치른다. 삼성은 16일 선발투수로 양창섭을 예고했다. 롯데는 외국인 투수 로드리게스다. 
원태인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9일 LG전에서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최원태는 지난 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15일 열흘을 채우고 16일부터 1군 등록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양창섭이 첫 경기 선발로 나선다. 양창섭은 롯데 상대로 엄청난 기록이 있다. 양창섭은 지난 5월 24일 부산 롯데전에서 9이닝 1피안타 완봉승을 기록했다. 양창섭은 9이닝 동안 장두성에게 유일한 안타를 허용했을 뿐 6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데뷔 첫 완봉승을 기록했다. 삼성 구단 역사에서 1피안타 완봉승은 무려 33년 만에 기록이었다. 1993년 6월 19일 성준이 부산 롯데전에서 기록한 이후 처음이었다.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로드리게스가, 방문팀 삼성은 양창섭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선발 투수 양창섭이 9회말 2사 롯데 황성빈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완봉승을 기록한 후 장승현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5.24 / foto0307@osen.co.kr
2018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2순위로 삼성의 지명을 받은 양창섭은 데뷔 시즌 이후로는 부상으로 고생했다. 지난해 롱릴리프와 대체 선발로 33경기(63이닝) 3승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하며 전환점을 만들었다. 올 시즌 13경기 7승 무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하고 있다. 5월 이후 평균자책점 3.42로 안정적이다.  
양창섭은 지난 11일 올스타전에서 1⅔이닝을 던졌다. 1회 선발 곽빈이 2사 1,2루에서 투구 수 20개에서 교체됐다. 양창섭은 오스틴을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고, 2회 안타 2개를 맞았으나 실점없이 마쳤다. 투구 수는 13개에 불과했다.  
새 외국인 투수 페덱은 18일 롯데전 선발을 준비한다. 17일과 19일 롯데전에는 최원태와 원태인이 던진다.
크리스 페덱 /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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