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페널티킥이라고? 월드컵 심판수준 떨어져” 준결승 패한 프랑스 데샹 감독, 심판부 저격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7.15 09: 28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 준결승전 패배 후 심판부를 저격했다. 
프랑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에서 스페인에 0-2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프랑스는 전반 22분 라민 야말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미켈 오야르사발에게 내줬다. 후반 13분 다니 올모의 도움을 받은 페드로 포로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하며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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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데샹 감독은 "희망을 가지려면 우리가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줘야 했다. 하지만 오늘은 그러지 못했다. 스페인은 수비를 정말 잘했다. 우리에게 공간을 거의 내주지 않았다"며 "게다가 우리가 기술적인 실수를 반복하면서 상대를 어렵게 만들지 못했다. 이전 경기들과 비교해 우리의 기술적인 수준이 떨어졌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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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프랑스는 경기 내내 스페인의 압박에 고전했다. 포로의 추가골이 터질 당시 슈팅 수는 스페인이 8개, 프랑스는 2개에 불과했다. 몸싸움 승률도 스페인이 60%를 기록하며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프랑스는 최종적으로 10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가까이에서 나온 슈팅은 1차례뿐이었고, 유효슈팅도 3개에 그쳤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던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마이클 올리세의 공격 삼각편대는 스페인 수비에 완전히 묶였다. 
세 선수는 앞선 6경기에서 13골 10도움을 합작했지만 이날은 5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데 그쳤고, 기대득점(xG)도 0.15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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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샹 감독은 첫 골을 내준 심판판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프랑스는 전반 22분 루카 디뉴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야말에게 반칙을 범했다는 판정으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데샹 감독은 "내가 말하면 패배한 감독의 변명처럼 들릴 수 있다. 과연 이 심판이 월드컵 준결승을 맡을 수준이었는지는 생각해 볼 문제다. 페널티킥 장면뿐 아니라 여러 상황이 있었다. 심판 개인을 비난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여러분도 한 번 생각해 봤으면 한다"고 심판부를 저격했다. 
프랑스는 이날 패배로 3회 연속 월드컵 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이 기록은 1982~1990년 서독, 1994~2002년 브라질만 달성한 바 있다. 데샹 감독은 오는 19일 3·4위전을 끝으로 14년간 이어온 프랑스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난다. 그의 후임으로는 지네딘 지단이 지휘봉을 이어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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