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실패를 경험한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패스 마스터' 안드레아 피를로(47)가 유력한 후보로 급부상했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대표팀의 신임 테크니컬 디렉터 파올로 말디니(58)와 컨설턴트 레오나르도가 9월 시작되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를 앞두고 피를로의 감독 선임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이탈리아축구협회(FIGC)는 자국 대표팀의 쇄신을 위해 기존에 없던 '테크니컬 디렉터' 직책을 신설하고 전설적인 수비수 말디니를 전격 선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14/202607141633779032_6a55ee145cc48.jpg)
이에 말디니가 대표팀 감독 선임에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AC 밀란 시절 동료였던 피를로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온 것이다.
매체는 "말디니와 레오나르도는 2001년부터 2011년까지 AC 밀란의 찬란한 성공 시대를 함께 열었던 동료 피를로를 누구보다 잘 안다"며 "특히 말디니는 지난 2023년에도 피를로를 밀란 감독으로 데려오려 시도한 바 있다"고 이번 선임설의 배경을 설명했다.
![[사진]가제타 델로 스포르트](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14/202607141633779032_6a55f09cc0ab3.jpg)
피를로는 당초 현지 언론과 팬들이 기대했던 차기 사령탑 후보가 아니었다. 안토니오 콘테, 로베르토 만치니 같은 베테랑들의 복귀설이 돌았고, 심지어 펩 과르디올라에게 접근한다는 시나리오까지 거론됐다. 하지만 최종 선택은 피를로로 기우는 모양새다.
피를로가 급부상한 가장 큰 이유는 '가성비'다. 매체는 "다른 대안(콘테, 과르디올라 등)들과 달리 피를로가 요구하는 수준의 연봉은 FIGC의 재정을 파탄 내지 않을 만큼 현실적"이라고 매체가 설명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우승 주역인 피를로는 2020-2021시즌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아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의 파티흐 카라귐뤼크를 거쳐, 2024년 8월 삼프도리아에서 짧은 임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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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피를로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유나이티드 FC를 이끌고 있다. 이탈리아가 오는 9월 열릴 네이션스리그를 대비해야 한다면 피를로 영입을 서둘러야 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