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종합격투기(MMA)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더욱 강력한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추가 출전권 확보에 성공하면서 로드FC 웰터급 챔피언 윤태영이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 무대에 나선다.
대한MMA총협회는 13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종합격투기(MMA) 77kg 체급 출전권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윤태영이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대한민국은 기존 최은석, 이보미에 이어 총 3명의 선수가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됐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MMA가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역사적인 대회다. 앞서 최은석(71kg 모던)과 이보미(54kg 모던)가 국가대표로 선발돼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77kg 트래디셔널 부문 출전권이 추가되면서 윤태영까지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이번 출전권 확보는 대한MMA총협회의 꾸준한 국제 활동과 외교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정문홍 대한MMA총협회 회장은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를 통해 "아시아MMA협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요청한 끝에 77kg 체급 출전권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한MMA총협회는 아시아MMA협회 출범 이후 각종 국제대회와 공식 행사에 꾸준히 참가하며 고든 탕 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또한 한국 선수들이 국제대회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한국 MMA의 경쟁력을 꾸준히 입증한 점도 추가 출전권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윤태영은 지난 5월 열린 아시아MMA선수권대회에 출전하며 국제 경쟁력을 인정받았고, 이번 추가 출전권 확보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자격을 얻게 됐다. 로드FC 웰터급 챔피언인 윤태영의 합류로 대표팀 전력은 한층 탄탄해졌다는 평가다.
정문홍 회장은 "제1회 아시아선수권대회부터 꾸준히 참가하며 아시아MMA협회와 신뢰를 쌓아왔다"며 "후보 선수들을 다시 선발전을 치르게 하면 부상 위험이 큰 만큼 협회와 협의를 거쳐 윤태영을 국가대표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최은석(71kg 모던), 이보미(54kg 모던), 윤태영(77kg 트래디셔널)까지 총 3명의 국가대표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파견한다. MMA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첫선을 보이는 역사적인 무대에서 한국 대표팀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쏠린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