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패스 받고 쇠를로트 골!' 한국에서 못 본다…월드컵 뒤 휴식으로 내한명단 제외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7.14 22: 04

이강인(25)의 패스를 받아 알렉산데르 쇠를로트(3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골을 넣는 장면은 한국에서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는 8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펼친다. 하지만 주전 공격수 쇠를로트는 이번 한국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다. 
쇠를로트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노르웨이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노르웨이는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8강에 진출했지만 잉글랜드에 연장 접전 끝에 1-2로 역전패하며 4강 문턱에서 탈락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쇠를로트는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전반 44분 쇠를로트는 마르틴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아 엘링 홀란과 함께 2대1 역습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그는 홀란에게 패스하지 않고 직접 슈팅을 선택했다. 슈팅은 존 스톤스와 조던 픽포드를 넘지 못했다. 이후 노르웨이는 동점골과 결승골을 연이어 허용하며 무너졌다.
경기 후 쇠를로트는 현지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일부에서는 살해 협박까지 이어졌고, 쇠를로트는 "나도 홀란에게 패스하려고 했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직접 슈팅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월드컵을 길게 치른 선수들에게는 충분한 휴식이 주어졌다. 쇠를로트 역시 소속팀에서 약 3주간의 휴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그는 프리시즌 일정에서도 제외됐다. 이에 따라 쇠를로트는 아틀레티코의 한국 방문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쇠를로트의 결장은 국내 팬들에게도 아쉬운 소식이다.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강인의 패스가 쇠를로트의 골로 연결되는 명장면을 서울에서는 직접 볼 기회가 사라졌다. 
여기에 아틀레티코 소속 스페인,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선수들 역시 북중미 월드컵을 최소 4강까지 치르면서 휴식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앞둔 아틀레티코는 일부 핵심 전력 없이 한국을 찾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